<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2000선 안착을 재시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 확립을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시황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기자.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돌아선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중입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18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28포인트 상승한 2,002.33을 기록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고 제네바 4자회담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든 것이 지수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기관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552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나흘째 `사자`로 110억원의 매수 우위입니다.

반면 개인 홀로 676억원의 순매도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수 우위로 1,100억원 넘게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호조로SK하이닉스가 2%대 강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입니다.

18일 오전 10시13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4포인트 상승한 568.59를 기록중입니다.

이 가운데 시장에서는 오늘(18일) 새벽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줄기세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 난치병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성인 환자의 맞춤형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를 확보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체세포복제줄기세포를 이용한 막망변성증에 대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차병원은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복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임상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차병원그룹은 향후 확립된 체세포복제줄기세포주를 배양해 국내 과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차바이오앤의 주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바이오앤은 10시1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50원 하락한 14,700원에 거래중입니다.

그간 차바이오앤은 올초 인적분할을 결정한 후 거침없는 주가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차바이오앤의 잠재력을 감안했을때 바이오업계의 네이버가 될 수 있다는 평이 나오는등 상승가도를 달렸지만 오늘은 그간 주가가 너무 오른 탓인지 호재성 재료가 도리어 시장에서는 차익실현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성앨엔스가 5%넘게 상승한 가운데 에스티큐브와 메디포스트가 2~3%대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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