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바텍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 승 연구원은 "바텍은 세계 5 위(M/S 10.1%) 덴탈 X-ray 장비 업체"라며 "국내 3D 시장 시장점유율(M/S) 90%, 2D 시장 6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12 년 출시한 Pax-i 시리즈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방사선 피폭량을 75% 수준까지 감소시킨 Pax-i Green 제품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

Green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9.2% 성장한 2044억 원, 영업이익은 68.5% 급증한 2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또 "주요 업체와 공급계약 체결로 수출 역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엔 중국 ‘캉다’사와 2년 간 273억 원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화광’,’사원’사와 1년 간 50억 원 수출 계약을 맺었다"면서 "잇따른 공급계약 체결로 올해 유럽, 중국, 미주 등지로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출액은 1585 억원으로 추정되며, 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4.0%포인트 늘어난 7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