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 장세' 뚫었다…코스닥 즐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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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최고치 562
2013년 코스피 0.95% 하락할때 코스닥 12%↑
기관 펀드매물 510~540선에서 이미 소화
바이오·부품·레저 호재…"기술적 하락 대비" 지적도
2013년 코스피 0.95% 하락할때 코스닥 12%↑
기관 펀드매물 510~540선에서 이미 소화
바이오·부품·레저 호재…"기술적 하락 대비" 지적도

○올해 최고치 경신한 코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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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강세는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0.9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2.42%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을 가른 변수로는 기관 매물의 강도 차이가 거론된다. 펀드 ‘환매의 벽’ 때문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매물 부담’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거래일 연속으로 총 1조340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펀드환매(1719억원 순매도) 탓에 기관이 3110억원을 순매도했다. 2011년 이후 코스피지수 1980~2020 구간대에 전체 거래의 23.3%가 몰렸던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2020을 뚫기 전까진 ‘환매의 벽’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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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매물대에선 벗어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순환 가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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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기술적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일부 모바일게임주 등에선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들은 고평가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동욱/이고운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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