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씨야 등 여성 보컬그룹 출신 가수들이 잇달아 솔로로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

빅마마 출신 박민혜(32)는 이달 말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씨야 출신 김연지(28)는 작곡가 김세진의 앨범 '네버랜드 프로젝트'(Never Land Project)에 참여해 오는 18일 솔로 음원을 선보인다.

박민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인 산타뮤직과 손잡고 미니앨범을 준비했다.

음반 관계자는 15일 "박민혜가 그룹 활동에서 솔로로 나서며 자신의 앨범에 채울 음악을 많이 고민했다"며 "보컬 실력이 출중한 만큼 장점을 부각시킨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03년 빅마마로 데뷔한 박민혜는 2010년까지 팀에서 활동한 뒤 2011년 빅마마의 멤버 신연아와 듀오 '빅마마소울'을 결성해 활동했다.

활동을 재개하기는 2012년 빅마마소울 싱글 음반 이후 2년 만이다.

2010년에는 음향 엔지니어 김영일 씨와 결혼해 가정도 꾸렸다.

최근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기획과 전속 계약한 김연지는 2011년 1월 발표한 씨야의 마지막 앨범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다.

그 사이 드라마 OST와 프로젝트 싱글에서 노래했지만 음원만 내고 활동하진 않았다.

현재 마루기획에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김세진의 '네버랜드 프로젝트' 앨범 곡 '매일 이별'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 앨범은 김세진이 가창력 있는 가수와 새로운 음악 시도를 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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