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하락장 어찌할까…엔씨소프트·NAVER 매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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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미국 증시의 기술주 하락과 관련해 국내 인터넷·게임 업종 중 합리적인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받고 있는 종목을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인터넷 주 가운데는 NAVER(네이버), 게임주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를 각각 추전주로 꼽았다.
정대호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종합지수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기업들로 버블 논란과 함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무리하다는 비판이 높다"며 "국내 인터넷·게임 기업 주가도 이들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기술주 하락의 핵심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는 종목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4.7배, 13.5배 수준으로 매력이 있단 것.
그는 "SNS기업의 경우 주가 변곡점은 실적 발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실적 발표 때 공개되는 가입자 수, 실적에 따라 성장성이 확인되는 기업들만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근 가입자 수 4억명을 돌파해 글로벌 기업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월간이용자(MAU)당 기업가치는 낮아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각각 124달러, 94달러인데 반해 NAVER는 68달러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양적 성장에 더 가치를 부여 받는 SNS 기업 특성 상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며 "당분간 나스닥 기술주 하락과 동조화는 있을 수 있지만 매수 관점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 등 게임주도 분기별 실적 방향성이 뚜렷한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는 기존 게임의 중국 진출이라는 강력한 상승 동력(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정대호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종합지수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기업들로 버블 논란과 함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무리하다는 비판이 높다"며 "국내 인터넷·게임 기업 주가도 이들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기술주 하락의 핵심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는 종목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4.7배, 13.5배 수준으로 매력이 있단 것.
그는 "SNS기업의 경우 주가 변곡점은 실적 발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실적 발표 때 공개되는 가입자 수, 실적에 따라 성장성이 확인되는 기업들만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근 가입자 수 4억명을 돌파해 글로벌 기업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월간이용자(MAU)당 기업가치는 낮아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각각 124달러, 94달러인데 반해 NAVER는 68달러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양적 성장에 더 가치를 부여 받는 SNS 기업 특성 상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며 "당분간 나스닥 기술주 하락과 동조화는 있을 수 있지만 매수 관점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와 조이시티 등 게임주도 분기별 실적 방향성이 뚜렷한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는 기존 게임의 중국 진출이라는 강력한 상승 동력(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