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이기는 9가지 요법
춘곤증을 이기는 9가지 요법
현직 일간지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현장의 노하우를 담아 춘곤증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책을 내 화제다.

박효순 경향신문 의학전문기자는 최근 봄철에 흔한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춘곤증을 이기는 9가지 요법’(i-경향북스)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 가정이나 직장·학교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하면서 효과적으로 춘곤증을 날려버릴 수 있는 내용을 상세하게 풀었다. 저자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명료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려들었던 신체가 날씨·기후 등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겨나는 신진대사의 부조화 현상이다. 졸리움, 노곤함, 어깨와 목의 통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올 봄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일교차 등 날씨 스트레스가 가중돼 춘곤증이 심해질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책은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 식사, 운동, 지압, 스트레칭, 낮잠, 산책, 영양제, 한방차, 채소와 해조류 섭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최소한 서너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춘곤증을 잘 해소하는 것과 더불어 만성질환과 세심하게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춘곤증을 이기는 9가지 요법은 지난 수년간 의료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 중 엑기스만 뽑아 모은 것”이라며 “범람하는 인터넷 정보와는 차원이 다른, 전문의들의 조언과 의학적 근거를 갖춘 생활지식”이라고 말했다.

춘곤증 증상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거나 3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이나 당뇨병, 만성피로증후군, 갑상선질환, 간염 등 간질환, 콩팥병, 우울증, 기면병 등을 의심해야 한다. 책에는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들어있다. 교보문고, 리디북스,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서점 검색창에 ‘i-경향북스’를 치고 표지이미지가 나오면 클릭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500원.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