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40m 칩인 버디…존스, 연장전 역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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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오픈 생애 첫승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연장 진출. 이어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40m 칩인 버디.’
맷 존스(호주)가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매직 샷’을 잇따라 선보이며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7441야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맷 쿠차(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존스는 우승상금 115만2000달러와 함께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단독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존스는 마지막 홀에서 14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경기를 마쳤으나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나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쿠차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기록, 존스에게 연장을 허용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맷 존스(호주)가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매직 샷’을 잇따라 선보이며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7441야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맷 쿠차(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존스는 우승상금 115만2000달러와 함께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단독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존스는 마지막 홀에서 14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경기를 마쳤으나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나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쿠차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기록, 존스에게 연장을 허용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