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속된 업황 불황과 이에 따른 실적 악화로 그간 증권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증시침체로 맥을 못추던 증권주가 최근 들어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증권주는 일반적으로 코스피지수와 밀접하게 연동돼 오르는데 최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속에 상승 흐름을 나타남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월 말부터 코스피가 3% 가까이 오르는 동안 같은 기간 증권업지수 또한 120포인트 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업황부진이 이미 바닥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에다가 올해 상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업계의 개편이 중요하다. 우리투자증권이나 현대증권 또 대형사 위주로 구조조정이 시행되고..그런게 반영되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이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거래대금은 올해들어 1조원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증권업종지수가 상승세인 가운데 특히 개별종목별로 이슈가 있는 증권사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우선 우리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NH농협증권과 대만 유안타증권이 인수한 동양증권, 산업은행 주도로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현대증권을 꼽았습니다.



또 올 들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대신증권도 관심을 가질 종목입니다.



하지만 증권주의 전망에 대해 아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는 이익회복 추세가 나타나지만 주식시장 자금 유입정체로 실적 개선 본격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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