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는 사우나 ‘레이탐베이’ 서울 시장 진출
물이 아닌 원적외선으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레이탐베이(Ray TamBay)’가 지방에 이어 서울 ‘수유점’을 오픈하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이탐베이’는 영문 Ray(빛), 히브리어 Tam(건강해지다, 아름다워지다), 영문 Bay(공간)의 합성어로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공간’을 의미하며 물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원적외선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유익한 6~14㎛ 파장을 쬐게 되면 몸 속에 진동이 발생하여 골수내장까지 깊숙하게 전달되고 온열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전신이 온열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땀샘을 자극하여 땀을 배출하는데 독소와 유산을 배출시키고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레이탐베이’는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이용해 마사지, 반신욕, 원적외선 케어, 편백사우나 등의 단계를 화상의 위험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단계 마사지는 누워서 원적외선 매트를 이용해 진동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천장의 판넬을 통해 원적외선을 쬐며 혈액순환을 돕고 요통에도 효과적이다. 리모컨을 이용해 10개의 메디컬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15분간 사용으로 30분~60분의 걷는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단계 반신욕은 체내의 냉기를 없애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땀을 통해 몸 속의 독소를 빼내는 과정이다. 특히 물 반신욕과 달리 옷을 입은 채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레이탐베이’만의 장점이다. 앉는 온돌은 에메랄드 원석이 녹아있는 베릴륨이 함유돼 좌욕 효과가 있다. 여성은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고, 남성은 전립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동 온도조절 기능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단계 원적외선 케어는 ‘레이탐베이’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계로 1, 2단계는 3단계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특허를 받은 복사체를 통해 맨살에 6~14㎛ 파장대의 원적외선을 직접 복사시켜 10여분간 원하는 부위를 쬔다. 아픈부위를 쪼이면 노폐물들이 순환되지 못해 붉은 빛의 그물망 혈선이 나올 수 있는데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서 붉은 혈선은 약 2~3시간 가량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성인들은 물론 어린아이들의 아토피에 효과적이어서 자녀와 함께 찾는 부모들이 많다.

4단계 편백사우나는 원적외선 보드를 이용해 40 ℃ 전후의 온도를 유지해 기존의 습식사우나의 단점인 답답함을 없애고 온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부 전면을 편백나무를 사용해 산림욕의 효과가 있고 옷을 입고 선베드에 누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레이탐베이’의 신인호 대표는 “보이차를 마시며 사우나가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연인 친구 등 동반인과 함께 2~3시간 가량 즐길 수 있다”며 “중국, 유럽 등에 진출을 협의 중이며 국내에서는 계속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 문의: (02)989-7531, 1544-9195>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