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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외국인, 일주일째 '바이(Buy) 코리아' 외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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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에 외국인이 봄기운을 몰고 왔다. 엿새간 주식을 사들이며 박스권에 갇혔던 코스피지수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2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78포인트(0.24%) 오른 1996.76을 기록했다. 이날 장 시작과 함께 코스피지수는 3개월 만에 2000선 '터치'에 성공했다. 현재 외국인은 102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금융 불안 등 대외 악재에 국내 증시를 등졌던 외국인들이 달라졌다. 외국인이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담은 주식 규모는 총 1조722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 대한 인식이 호전된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한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취약 신흥국들도 경상적자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위기 의식이 신흥국 전반보다 개별국가로 국한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동력이 약해졌으나 올 2분기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악재로 여겨졌던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호재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최근 리커창 총리가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정부의 관리능력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 중국에서 두번째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도 터졌으나 시장은 조용했다. 중국정부의 시장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시원하게 돌파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수 잇다는 의견도 나온다. 외국 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을 알리는 신호는 켜졌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이후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빠져나가며 환매 압력이 커졌다"며 "코스피지수는 2000선에 다가 갈수록 매물 소화과정을 겪으며 단기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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