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 라이프] 소셜 마케팅 성공하려면 우수한 콘텐츠·SNS 인맥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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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글로벌 경영서 - 소셜 PR의 비밀
PR전문가, 편집노트 쓰는 기자 돼야
PR전문가, 편집노트 쓰는 기자 돼야
소셜마케팅 시대다. 신문기사나 광고 등 전통적인 마케팅 수단보다 구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걸 모르는 경영자는 없다.
소셜마케팅 컨설팅 업체 바이어그룹의 리자 바이어 회장은 “소셜마케팅 시대에 PR 임원들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소셜 PR의 비밀(Social PR Secrets)’이란 책에서 “PR 담당 임원이 반드시 웹마스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디지털 마케터(marketer), 작가, 그래픽디자인, 광고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연출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언론인과 애널리스트, 블로거, 컨설턴트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 콘텐츠를 신속·분명하고 반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리자 회장은 구글 등의 검색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도 중요하지만 “소셜 PR시대의 성공은 우수한 콘텐츠와 영향력 있는 사람과의 소셜 상호관계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PR 전문가들은 편집노트를 쓰는 기자로 변신하라고 충고한다.
신제품 등을 발표할 때도 세 가지 버전이 필요하다. 첫째는 보도자료 버전. 문장으로 돼 있는 보도자료는 금물이다. 사진과 로고, 영상이 들어 있어야 한다. PR뉴스와이어의 분석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보도자료는 문자만으로 된 보도자료보다 9.7배의 가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는 보다 짧고 캐주얼하면서도 다른 비주얼을 가진 회사의 블로그 버전이다. 셋째는 회사의 웹사이트 버전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정보를 실어야 한다. 웹사이트엔 온라인 뉴스룸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온라인 뉴스룸을 운영하지만 대부분 그저 그런 수준에 그친다. 기자들의 온라인 뉴스룸 방문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보도자료에 없는 내용, 즉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진 구성, 제품 사진, 최고경영자(CEO)의 전기, 최신통계 등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온라인 뉴스룸의 소셜PR 시대의 비밀무기가 될 수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소셜마케팅 컨설팅 업체 바이어그룹의 리자 바이어 회장은 “소셜마케팅 시대에 PR 임원들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소셜 PR의 비밀(Social PR Secrets)’이란 책에서 “PR 담당 임원이 반드시 웹마스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디지털 마케터(marketer), 작가, 그래픽디자인, 광고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연출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언론인과 애널리스트, 블로거, 컨설턴트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 콘텐츠를 신속·분명하고 반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리자 회장은 구글 등의 검색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도 중요하지만 “소셜 PR시대의 성공은 우수한 콘텐츠와 영향력 있는 사람과의 소셜 상호관계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PR 전문가들은 편집노트를 쓰는 기자로 변신하라고 충고한다.
신제품 등을 발표할 때도 세 가지 버전이 필요하다. 첫째는 보도자료 버전. 문장으로 돼 있는 보도자료는 금물이다. 사진과 로고, 영상이 들어 있어야 한다. PR뉴스와이어의 분석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보도자료는 문자만으로 된 보도자료보다 9.7배의 가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는 보다 짧고 캐주얼하면서도 다른 비주얼을 가진 회사의 블로그 버전이다. 셋째는 회사의 웹사이트 버전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정보를 실어야 한다. 웹사이트엔 온라인 뉴스룸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온라인 뉴스룸을 운영하지만 대부분 그저 그런 수준에 그친다. 기자들의 온라인 뉴스룸 방문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보도자료에 없는 내용, 즉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진 구성, 제품 사진, 최고경영자(CEO)의 전기, 최신통계 등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온라인 뉴스룸의 소셜PR 시대의 비밀무기가 될 수 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