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7월 결혼 앞두고 '은퇴설'…QPR 계약 끝나면?
박지성이 향후 거취에 대해 PSV 아인트호벤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PSV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박지성은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QPR로 돌아가야 한다. QPR과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박지성은 별일이 없다면 다음 시즌 QPR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친정 복귀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는 박지성은 다음 시즌에도 PSV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박지성은 PSV에서 할 일이 아직 남았다"면서 "PSV는 내게 유럽에서 뛸 기회를 처음으로 준 팀이다. 아직 PSV에 더 줄 게 많다"고 말했다.

지난주 무릎 상태와 관련해 은퇴설이 불거졌던 박지성은 "무릎 통증은 언제나 느껴왔던 부분이다. 그래서 통증을 견디는 방법을 배웠다"며 "올 여름 4~5주 휴식을 취하면 한 시즌 더 뛸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은퇴설을 불식시켰다.

한편 박지성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7월 말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은퇴를 결정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