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변동성이 줄어든 제품 출하단가와 가격 협상력이 약화되고 있는 원재료로 인해 철강부문의 마진 스퀴즈 구간 탈피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로 안정화된 중국 내수 가격을 감안할 때 투입단가 하락에도 판재 가격 인상 시도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 마진 스프레드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가동률 확대와 건설(엔지니어링 포함)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올해 비철강 부문에서 1조원 가량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올 1분기 매출액은 7조4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5150억원으로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