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레일 트위터 캡쳐 / 1호선 고장
사진 = 코레일 트위터 캡쳐 / 1호선 고장
'1호선 고장'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운행 정상화 시점이 지연되며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관리하는 코레일은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전철 1호선 지하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멈춰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뒤따르던 전동차 11편의 운행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후 코레일은 트위터 계정(korail1899)을 통해 “1호선 지하청량리역 전동열차 고장은 오후 2시 33분경 조치 완료됐습니다. 현재 이 여파로 지연운행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정시운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량리역에서 고장으로 멈춘 지하철을 견인하던 열차가 다시 고장을 일으켜 결국 지하철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에 “지하 청량리역에서 고장 난 지하철을 견인하던 구원열차가 공기누설로 인해 멈춰섰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했고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아직 운행이 정상화되는 시점은 확인할 수 없으며 늦어질 경우 의정부 방향에서 오던 지하철을 청량리서 다시 돌려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하철 운행 차질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 등 적절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지하철 1호선 고장에 네티즌들은 "1호선 고장, 지하철이 이렇게 오랜 시간 운행에 차질을 빚다니 말이 되나" "1호선 고장, 유독 1호선이 고장이 잦다" "1호선 고장, 급한 일이 있었는데 늦었다" "1호선 고장, 고장 난 지하철 견이나던 열차가 또 고장이라니. 코메디도 아니고" "1호선 고장, 그래도 출퇴근 시간아닌 주말인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