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 그립 좋아요" 발레로텍사스오픈 첫날, 대니 리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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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퍼팅 그립을 ‘집게 그립’으로 바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가 미국 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 오크스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로 팻 페레즈(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1개홀을 마친 앤드루 루프(미국)도 4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날 경기는 안개 때문에 첫 조 출발시간이 3시간가량 지연돼 40여명의 선수가 일몰로 18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집게 그립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퍼터의 샤프트를 잡고 오른손 위주로 백스윙과 임팩트를 하는 방법이다. 대니 리는 “샷은 좋았는데 초반에는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가 잘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집게 그립으로 퍼팅을 하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5오버파 77타를 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미켈슨의 1라운드 퍼트 수는 32개로 많았다. 노승열(23)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3오버파 75타로 105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집게 그립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퍼터의 샤프트를 잡고 오른손 위주로 백스윙과 임팩트를 하는 방법이다. 대니 리는 “샷은 좋았는데 초반에는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가 잘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집게 그립으로 퍼팅을 하는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5오버파 77타를 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미켈슨의 1라운드 퍼트 수는 32개로 많았다. 노승열(23)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3오버파 75타로 105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