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8일 주주총회를 갖고 문구상 현 대표 체제를 재신임했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 측은 문구상 대표와 경영진이 재선임 된 배경으로 "금융권 최장기 파업 종결, 내부적인 경영환경 안정, 조직슬림화와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 감축, 성과연동형 임금체계 개편, 과도한 복리후생의 폐지 등 인적 자원과 인건비 효율화를 달성함으로써 향후 회사의 성장기반을 만든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구상 대표는 "시장에 대한 막연한 희망 보다는 현실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14년도는 경쟁력있는 영업환경이 조성되어 내실있고 성장가능성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집중적인 선제 구조조정의 결과로 2014년도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회복과 함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35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적자의 원인은 첫째 결산기 변경에 따른 영업기간 축소, 둘째 시장거래 위축으로 인한 수익 감소, 그리고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발생이었다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적자폭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과 관련된 일시적이고 비경상적 비용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최근까지 지점 통폐합을 완료하면서 임차료와 전산비용 등 각종 비용을 절감했고, 리테일 사업부문에 대한 정비와 조직 확충을 통해 법인 및 IB부문에 대한 선도적인 사업구조조정을 병행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성과 연동형 보상체계가 정착되면서 영업수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골든브릿지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강승철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강승철 사외이사는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전력공사 감사,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역임한 에너지산업분야의 전문가로, 석유화학, 전력 분야뿐만 아니라 태양력, 풍력 등 대체 에너지 분야의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해부터 특화 전문화 증권사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법인 영업과 기업구조조정 분야로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에 사외이사를 에너지산업전문가를 영입한 이유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배상윤이사와 한상철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그리고 사외이사에 강승철 전 한국전력공사 감사를 선임하였으며 감사에는 신용출 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을 선임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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