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극장가에 종교 소재 영화가 화제다.







대홍수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노아`,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성경에 근거하여 재현한 영화 `선 오브 갓`, 그리고 충격적인 피랍 사건에 놓인 사람들의 종교적, 인간적 갈등을 담은 영화 `시선`에 이르기까지 2014년 상반기 극장가는 국적을 넘어 종교를 소재로 한 영화의 열풍이 거세다.



먼저, 종교 소재 한국영화로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의 19년 만의 신작 영화 `시선`이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선`은 해외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노장 감독 이장호의 섬세한 연출력과 32년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의 열연,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 촬영을 통해 구현한 현장감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선`은, 1995년 `천재 선언` 이후 영화계를 떠나 오랜 시간 신앙을 회복하며 성실한 종교인의 모습으로서 생활해 온 이장호 감독만이 지닐 수 있는 종교적, 사회적 시선, 그리고 삶의 관록이 묻어난 작품으로 이목을 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먼저 불어온 종교 소재의 영화 열풍에 대한 국내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3월 20일 개봉한 `노아`는 `블랙스완` `더 레슬러`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러셀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안소니 홉킨스 등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어 다음달 10일 개봉 예정인 `선 오브 갓`은 미국 드라마 `더 바이블`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선 오브 갓`은 방대한 성경 속 이야기를 충실히 재현하고, 거대한 스케일과 충격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미국 개봉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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