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서울 여의도 본사인 미래에셋빌딩(사진)을 매각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본사 건물인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KT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빌딩 매매가는 1000억원 안팎이다.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은 미래에셋그룹의 첫 사옥으로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다. 미래에셋생명이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했다. 이번 본사 매각은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결정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연내 입주 완료를 목표로 새로운 본사 건물을 물색 중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는 입주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