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사흘째를 맞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의 거래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26일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170원(0.37%) 하락한 4만6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가격은 전날보다 130원 빠진 4만6100원에 시작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낙폭을 유지했다. 지난밤 국제 금값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째 거래 성적은 초라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074g이며 거래 대금은 1억4155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실적은 첫날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날까지 총 거래된 금은 약 13kg에 불과했다.

개장 첫날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5978g, 2억8075만 원, 둘째날은 4190g, 1억9384만 원이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