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포도시철도가 내일(26일) 첫 삽을 뜹니다.

2018년 완공되면 김포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018년 개통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김포한강신도시 첫 출발역 부지 인근에서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5개 공구별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포도시철도는 1조5,086억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 23.63㎞를 전구간 지하로 잇는 사업입니다.



한강신도시에서 걸포지구, 김포시청, 풍무지구, 고촌지구를 지나 김포공항까지 9개의 역이 들어섭니다.



김포골드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량도 금색과 검은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철도공단은 2017년까지 주요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입니다.



개통이 완료되면 신도시 기점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여의도, 광화문, 서울역, 강남 등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이 수도권 철도교통망에 편입됨으로써 해당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헌규 김포시 도시철도과장

"김포는 교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철도건설로 인해서 서울로의 진출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김포라는 도시가 무한한 성장과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포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립된 지 7년 만에 김포도시철도가 첫 삽을 뜨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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