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차이나 2014는 한국 패션의류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중국내 다양한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해 섬산연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CHIC 전시회에 한국은 해외국가관 중 가장 큰 규모(3000㎡)로 참가하고, 총 76개사 170부스로 구성된다고 섬산련 측은 전했다.
여성복을 중심으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웨어, 모피, 패션악세사리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가 참가해 중국패션시장에 한국패션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성I&C는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YEZAC)'과 캐주얼 브랜드 '본지플로어(BON.G.FLOOR)'를 통해 중국 남성복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여성복의 경우 20~30대 이상의 여성층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Jolie&Deen의 브랜드 'Jolie&Deen', 밀앤아이의 'Le Queen', 프리미어의 'ELINBLISS' 등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전했다.
중국에 이미 진출한 골프웨어회사인 P&B인터내셔날의 'CUTTER&BUCK', 프로그의 'FROG', 야니인터내셔널의 'YARNIE' 등 다수의 브랜드들도 참가한다.
쌍방울은 'TRY' 브랜드로 중국 언더웨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고, 신규 참가업체인 아이니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동복 내의 'PPIPPILONG'로 중국 유아동용 내의시장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등 내수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제조·직매형 의류(패스트패션·SPA)형 브랜드 '베라카'의 'PEACE BE SARAH'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모피의류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섬산련 측은 밝혔다. 삼양모피를 비롯해 링크아이엔씨, 금안통상, 아르누, 동림 등이 다양한 신상품을 통해 중국 모피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제이팩토리', '항아'는 온라인 중심의 영업활동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루키버드', '원진실업', '제이에이치디자인', '브리컴' 등 패션악세사리 브랜드들도 다수 참가했다.
한편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 ‘중국현지 매체 1대 1 인터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섬산련 측은 "최근 한국드라마의 인기로 다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신한류 분위기를 적극 이용해 한국의 패션브랜드가 한류열풍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