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1.20원~1078.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070.5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며 "미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전날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6.20위안대를 넘었다"며 "위안화 환율 상승세 등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0.00~107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