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한국과 독일의 강소기업(히든챔피언)들이 만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외환은행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는 오는 27일 독일 베를린 메리어트호텔에서 독일중소기업협회(BVMW)와 공동으로 ‘한국-독일 히든챔피언 콘퍼런스’를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 측 참석자는 박 대통령의 독일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중견·중소기업인 70명과 독일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인,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등 약 100명이다. 독일 측에서는 BVMW가 선정한 ‘히든챔피언’ 기업인과 BMW 등 독일 대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의 작은거인과 독일의 히든챔피언이 전하는 글로벌화 시사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히든챔피언’의 저자 헤르만 지몬 지몬쿠허앤드파트너스 회장 등이 나와 주제발표를 한 뒤 한국과 독일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자유토론 시간을 갖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