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미국 연준의장인 재닛 옐런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3월 FOMC 회의에서 월간 1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시행될 것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이 시장의 관심사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례적인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관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매번 FOMC 회의 때마다 양적완화 축소를 현행 속도대로 유지하겠다"며 통화정책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정속의 테이퍼링이 시장에 어느정도 선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시장의 관심은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 여부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미 연준이 장기 실업률 수준을 5.2~5.8%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업률 기준 자체를 5.5~6%로 하향 조정하거나 고용과 관련된 변수를 추가로 제시해 기준금리 인상 기준 자체가 까다롭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옐런이 주장하고 있는 기준금리 결정 방식인 최적통제준칙까지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야 2015년말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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