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설에 휩싸인 신일산업이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9.87%) 오른 2610원에 거래됐다.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황귀남 씨는 주주들에게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는 서류를 이날 공시하면서 표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법원은 황 씨가 제기한 주주총회 정관개정안, 이사선임안 등 의안 상정안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황 씨와 특수관계인은 경영권 참여 목적을 이유로 신일산업 지분 11.27%를 취득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