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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낙폭 줄여 1920 중반…외국인 '팔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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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줄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7포인트(0.53%) 오른 1924.11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1910대 중반에서 급락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낙폭을 줄인 코스피 지수는 1920선을 회복했다. 1920 중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경제 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닷새째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제조,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위주로 1484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507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943억 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19억 원, 416억 원 순매수로 총 536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1.55%), 건설(-1.47%), 음식료(-1.41%), 섬유의복(-1.29%) 등의 하락 폭이 비교적 크다. 의료정밀(4.29%), 통신(2.42%), 비금속광물(1.02%) 업종 등이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7% 내린 1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3.86% 상승한 2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는 2.03% 내린 82만 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7.49% 급락했고, 로케트전기는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됐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반면 경영권 이양 작업에 들어간 한진해운홀딩스가 상한가를 찍었고, 한진해운도 10% 넘게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6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0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7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4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5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1.27포인트(0.23%) 내린 546.2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72억 원 순매수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억 원, 50억 원 순매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씨젠(-1.67%), 셀트리온(-1.39%), 파라다이스(-1.23%) 등이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9%) 오른 10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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