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 경부고속도로를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제2 경부고속도로`를 내년에 착공하는 쪽으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하면 2021년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길이는 128.8km 공식 명칭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다.
국토교통부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최대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과 세종시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돼 온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설계비 40억원이 제외되는 바람에 연내 착공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현재 진행되는 상황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세종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여 차관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지만 재정여건, 추진방법, 통행료 부담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아니겠냐"며 "아직 진행되는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제2 경부고속도로` 내년 착공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제2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미 교통지옥 대환영", "`제2 경부고속도로` 지금도 늦었다 빨리 건설해라", "`제2 경부고속도로` 2021년 언제 오나?"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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