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8.50~1074.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5.30원 오른 1070.40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확산 우려가 퍼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경계심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선물·옵션 만기로 증시가 추가 하락할지도 살펴봐야 한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5.00~107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