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소강당에서 '제1회 서울아산병원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술설명회에서 선보이는 의료기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연구개발된 기술 12개로 기술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쌍방향의 기술설명회가 될 수 있도록 의료·바이오기술 개발·투자·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외부 자문위원을 현장으로 초빙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평가와 이전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유망기술의 성공적인 투자전략, 공동연구 성과물의 귀속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강연이 마련되고, 2부에서는 12개의 우수 의료기술이 소개된다.

2부에서 소개되는 의료기술들은 콜키친 유도체를 이용한 면역억제제, 자가팽창 구조를 활용한 새로운 혈관 문합 기구, 동맥경화 또는 심장판막 석회화 치료제, P34 발현·활성 억제를 통한 항암제 등이다.

이민석 한국바이오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쌍방향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신청서 작성 후 팩스(02-3010-4182) 및 이메일 (sisisin@amc.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