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NAVER가 118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NAVER는 전날보다 1만6000원(1.88%) 오른 8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와 비교했을 때 라인의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박재석 연구원은 "라인의 적정 가치는 빠른 가입자 증가와 다양한 사업모델을 고려할 때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업체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의 50% 이상을 적용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라인의 월 활동이용자(MAU)당 가치는 최소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급률이 42%로 낮지만 광고, 음반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일본에서 트래픽의 완전한 수익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 가치의 두배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라인의 충성도 높은 고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성공 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