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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兩會 점령한 '별그대'…"中國은 왜 못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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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무대도 점령했다.

    관영 신화망은 6일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문화예술계 분임토론에서 문화예술인 출신 정협 위원들이 한국 드라마 ‘별그대’를 거론하며 중국 문화산업의 창조성과 혁신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영화감독 자오바오강과 배우 장궈리는 “별그대 같은 드라마를 우리는 결코 찍어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자오 감독은 “창작 과정에서 관성을 탈피해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중국의 관행을 비판했다.

    자오 감독은 또 한국의 7개 방송사 상황을 언급하면서 “모든 방송사와 드라마제작사가 관계를 맺고 시스템적으로 한 세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협 위원인 여배우 쑹단단은 한걸음 더 나아가 “각종 이유로 우리 스스로의 날개와 상상력이 모두 끊어져 버렸다”고 자조했다.

    ‘별그대’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분임토의장에서 극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여주인공인 전지현이 “눈오는 날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줄임말)인데…”라는 대사를 한 뒤 치킨과 맥주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기도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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