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2014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열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등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력사에 기술, 인력,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 협력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온기가 전해져 기업 생태계에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올해 협력사 혁신 대상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슬림 PCB(회로기판) 제조공법을 개발한 디에이피가 받았다. 삼성전자의 2차 협력사인 휴대전화용 PCB업체 세일전자, TV용 금형·사출업체 에이프로는 각각 혁신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기업 29개사 중 6개사는 삼성전자가 선정한 ‘올해의 강소기업’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