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티씨케이에 대해 올해 전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용 고순도 흑연을 생산한다. 태양광 분야의 주요 고객사는 넥솔론, 웅진에너지, 한국실리콘 등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업황이 최악으로 가기 전인 2008~201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3.4%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우수한 업체"라며 "높은 수익성이 가능한 건 국내에서 IT제품용 고순도 흑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씨케이의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은 16.4%, 10.0%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태양광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하락 탓이다. 올해는 전사 실적의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3% 증가한 512억 원일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6%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