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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양회 개막…지수 회복 가능성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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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상하이증시는 3일부터 시작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계기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수가 2000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2.72%(57.39포인트) 하락한 2056.30에 마감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각종 경제지표 악화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자금 유입 둔화 우려 △인민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운용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초 달러당 6.0916위안에서 주말에 6.1808위안으로 1.46%나 떨어져 주간 단위로 사상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인민은행도 최근 2주 동안 네 차례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680억위안의 시중 자금을 거둬들였다.

    주요 증권사들은 시장이 악재를 대부분 반영한 만큼 이번 주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달증권은 그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던 부동산 석탄 금속 전력 등의 블루칩 주가가 반등했고, 1일물과 7일물 은행 간 금리가 각각 2%와 4%대 이하로 떨어지는 등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광다증권은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추가적으로 회수하고 양회에서는 양적성장보다 구조조정을 강조할 예정이어서 지수가 2000선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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