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아웃도어브랜드 K2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1% 증가한 7600억원으로 설정했다.

27일 K2는 전국 대리점 점주 및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봄·여름(S/S) 시즌 상품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작한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 캠페인을 올해에도 고수해 나가는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도전 의지를 고취시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군으로는 워킹화 '플라이워크'와 등산화, 등산용품 부문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플라이워크는 사용자의 다양한 활동 성향에 따라 옵티멀, 플렉스, 라이트 3가지 라인으로 세분화했다.
등산화 부문도 전문가 라인, 충격흡수 라인, 뒤틀림 방지 라인, 여성 전용 라인까지 4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는 백패킹을 기반으로 한 전용 배낭, 텐트 및 장비 등을 대거 신규 출시하며 아웃도어 용품 부문을 강화한다.

이태학 K2의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아웃도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디테일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백패킹을 통해 국내에 새롭고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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