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메리츠화재가 장기보험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보험료 성장률은 7.8%로 예상했다.

전체 순이익 규모는 18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화재가 밝힌 전망치 1930억 원보다는 6.0% 낮은 수준이다.

강승건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역성장이 손해율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자동차보험손해율 0.5%포인트 상승을 적용했다"며 "회사 측은 1.5%포인트 하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자수익률은 회사 예측치 4.2%보다 낮은 4.1%가 될 것"이라며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상위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원수보험료는 6.6% 성장, 장기보험 손해율은 0.5%포인트 증가, 사업비율은 0.4%포인트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회사 측의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