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 역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정국 불안이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4주 연속 주간 단위 상승도 가능할지, 김민지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28% 급락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위협 받았지만 최근 주간 단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금 선물은 3주 연속 올랐고 4주 연속 랠리 가능성도 높습니다.



CNBC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이번주 금 가격 플러스 마감을 점쳤습니다.



12%는 보합을, 하락을 예측한 전문가는 25%에 그쳤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금 선물 가격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습니다.



이집트와 우크라이나 등 정치적 리스크에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금 값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강세에도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CNBC는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방향도 엇갈라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올 해 금 가격을 놓고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평균 금 가격이 1209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란 예측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장기적으로 금이 온스당 1300달러를 지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월가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현재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재료들이 소멸되면서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여전합니다.



이달 초 크레디트스위스는 금 가격이 올 하반기 1000달러선에서 저점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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