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36%) 오른 1956.0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이 열리자마자 주식을 사들였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3억 원, 9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47억7600만 원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는 6800만 원, 비차익거래는 147억800만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은행(0.76%), 운수장비(0.64%) 위주로 상승했고, 건설(0.14%)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8%) 오른 1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나란히 뛰었다. KB금융, 하나금융 등은 1% 이상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2.07포인트(0.39%) 오른 528.4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0원 내린 10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