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양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북한에 실무접촉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구제역 퇴치를 위한 남북 방역 관계자 간 실무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북한 평양과 황해북도 지역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 3200마리가 감염되고 2900마리를 도살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신고했다. 우리 측은 북한이 동의할 경우 소독약품, 방역기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