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제대혈 및 세포치료제 부문 계열사인 녹십자랩셀은 유럽 최고의 품질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제대혈은행의 'ISO 9001:2008' 인증을 갱신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십자 제대혈은행'의 이번 ISO 9001:2008 인증 갱신은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서와 정도관리 프로그램, 제대혈 보존시설 및 제대혈 안전에 관한 것이란 설명이다. ISO 9001:2008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
에 이르는 전생산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를 의미한다

회사는 이번 ISO 인증 갱신을 통해 제대혈의 처리 보존 공급 등에 있어 국제적으로 공인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제대혈은행으로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고 전했다.

녹십자랩셀 제대혈공정팀의 안춘정 팀장은 "ISO인증은 녹십자 제대혈은행이 기술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최고의 제대혈 보관 기술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제대혈을 가장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의 '녹십자 제대혈은행'은 2004년 12월 ISO인증 획득 후 매년 인증 유지 심사와 3년 주기로 인증 갱신 심사를 받아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