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승자는 홀딩스·시멘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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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30위권에 지주사 6곳
시멘트株도 5곳 약진
시멘트株도 5곳 약진
“2월에는 홀딩스들이 달렸다.”
이달 증시에서는 ‘홀딩스’로 명명되는 중소형 지주사와 시멘트 회사들의 약진이 유난히 돋보이고 있다. 또 산업 개발 제강 공업 등 다소 옛스런 명칭의 회사들도 유난히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23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729종목의 2월 주가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월 주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30개 종목 중 사명에 ‘홀딩스’가 들어가는 중소형 지주사가 전체의 20%인 6개에 달했다. 일진홀딩스가 2월에 53.67% 상승하면서 섬유업체 국동(67.16%)에 이어 상승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KC그린홀딩스(38.65%), 녹십자홀딩스(25.94%), 티웨이홀딩스(21.01%), 진양홀딩스(20.57%), 대성홀딩스(20.56%) 등도 3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신송홀딩스(19.26%), AK홀딩스(16.37%), 풀무원홀딩스(15.78%), CS홀딩스(15.635), 휘닉스홀딩스(15.12%)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중소형 지주사주와 함께 약진한 것은 시멘트주다. 현대시멘트가 48.36% 오르며 전체 상승률 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성신양회(35.21%), 쌍용양회(19.74%), 한일시멘트(11.97%), 아세아시멘트(10.65%) 등이 약진했다.
이와 함께 상승률 상위 30위권 종목 중에는 화성산업(30.15%), 세아제강(29.27%), 조광피혁(27.87%), 고려개발(25.74%) 등 ‘전통적’인 사명을 지닌 종목이 많았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짜 자회사를 지닌 일부 중소형 지주사들이 실적개선에 힘입어 약진했다”면서도 “중소형 지주사는 거래량이 적은데다 기업가치 평가가 쉽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이달 증시에서는 ‘홀딩스’로 명명되는 중소형 지주사와 시멘트 회사들의 약진이 유난히 돋보이고 있다. 또 산업 개발 제강 공업 등 다소 옛스런 명칭의 회사들도 유난히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23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729종목의 2월 주가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월 주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30개 종목 중 사명에 ‘홀딩스’가 들어가는 중소형 지주사가 전체의 20%인 6개에 달했다. 일진홀딩스가 2월에 53.67% 상승하면서 섬유업체 국동(67.16%)에 이어 상승률 전체 2위를 차지했다. KC그린홀딩스(38.65%), 녹십자홀딩스(25.94%), 티웨이홀딩스(21.01%), 진양홀딩스(20.57%), 대성홀딩스(20.56%) 등도 3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신송홀딩스(19.26%), AK홀딩스(16.37%), 풀무원홀딩스(15.78%), CS홀딩스(15.635), 휘닉스홀딩스(15.12%)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중소형 지주사주와 함께 약진한 것은 시멘트주다. 현대시멘트가 48.36% 오르며 전체 상승률 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성신양회(35.21%), 쌍용양회(19.74%), 한일시멘트(11.97%), 아세아시멘트(10.65%) 등이 약진했다.
이와 함께 상승률 상위 30위권 종목 중에는 화성산업(30.15%), 세아제강(29.27%), 조광피혁(27.87%), 고려개발(25.74%) 등 ‘전통적’인 사명을 지닌 종목이 많았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짜 자회사를 지닌 일부 중소형 지주사들이 실적개선에 힘입어 약진했다”면서도 “중소형 지주사는 거래량이 적은데다 기업가치 평가가 쉽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