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를 방문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한국시간) 새벽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러관계의 장기적 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정 총리는 차기 대회인 평창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러시아의 대회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등 러시아 측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또 노르웨이 국왕과 불가리아 대통령, 슬로베니아 대통령, 핀란드 총리, 아르메니아 총리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평창 대회를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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