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알고보니 의병장 민긍호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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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갈라쇼 파트너이자 카자흐스탄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데니스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니스 텐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부르스타임에서 김연아와 함께 파트너로 나섰다. 데니스텐은 SNS에 갈라쇼에서 만난 김연아와 촬영한 인증샷을 남기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파트너를 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데니스텐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종합 255.1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니스텐은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 메달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동한 민긍호 선생의 후손이다. 민긍호 선생은 1907년 일제의 대한제국 군대 강제해산에 맞서 충주 홍천 춘천 횡성 등에서 의병을 이끌고 항일 전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후손인 데니스 텐의 이름은 한국의 정씨를 러시아어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