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일산 요진 와이시티, 아파트 단지 내에 영화관·쇼핑거리
[분양 현장 포커스] 일산 요진 와이시티, 아파트 단지 내에 영화관·쇼핑거리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지하철 백석역 근처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의 계약 조건을 변경해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중 5%도 은행 대출을 지원하는 조건을 걸었다. 따라서 중도금 60%를 포함해 대출 지원 비율은 65%로 늘어났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는 6만6039㎡ 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이뤄진다. 분양 중인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59층 6개동에 2404가구다. 24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59~244㎡로 구성된다. 전용 59㎡는 계약이 완료됐으며 84㎡ 일부 가구와 대형 평형 중 일부가 남아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90만원이다.

최고 59층 높이에 한강, 서해안, 북한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70% 이상의 가구를 2면이 개방된 형태로 설계했다. 거실의 2면이 개방되면서 조망권 확보와 탁월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물 옥상에도 조경 시설을 설치해 녹지면적을 넓혔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다목적연회룸, 게스트룸, 도서관, 독서실, 놀이방, 실버룸, 코인세탁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온다. 각동 1층에는 호텔식 로비와 공부방이 조성된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주거·업무·상업·문화 등을 한번에 모두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되는 점이 돋보인다. 영화관 쇼핑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되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은 직선거리로 2㎞ 정도 떨어져 있다. 특히 대곡역은 앞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역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에 개관 중이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158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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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