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변동금리 위주의 가계부채를 장기·고정금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중인 현오석 부총리는 현지에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 인터뷰에서 가계부채가 내수 회복을 저해하는데다 저소득층에 부담을 준다는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대표적인 위험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부채 구조를 단기·변동금리 위주에서 장기·고정금리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현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원화 강세와 관련해서는 "원화 가치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달려있다"며 "한국 기업의 비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환율 변동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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