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호주 로이힐 악재를 딛고 올해 이익 급증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200원(2.01%) 오른 6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전년대비 질적으로 양호한 매출 증가, 외형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3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2.3% 늘어난 61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사업장인 호주 로이힐에 대한 원가율 이슈로 주가가 눌리고 있는 것을 오히려 매수 적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 일각의 해외 공사 원가율 우려는 향후 큰 폭의 동사 주가 상승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