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글로벌 증시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

워블링 이코노미에서 wobbling은 동요한다는 뜻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를 보면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고 있다. 대부분 경제가 시스템이 정착돼있을 때 재료가 나올 때 시스템에 흡수가 되면서 간다. 하지만 지금은 시스템 보다는 재료에 따라 변동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워블링 이코노미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 지금 세계 증시를 비롯한 금융 시장의 모습이다.



Q>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 배경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은 크게 3가지다. 지금은 이론도 통하지 않고 예측도 어려운 뉴 앱 노멀 사회로 과거의 경험이 맞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현상이 나타났을 때 참고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초 연결 사회가 됐다. 이런 사회에서는 심리적 요인이 굉장히 영향력이 강한데 심리적 요인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워블링 이코노미가 나타나게 된 두 번째 배경이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양적완화 정책, 제로금리 정책에서 테이퍼링으로 정책의 과도기에 처해있다. 정책이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Q>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 따른 변화

지금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같은 현상을 놓고도 진단과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그리고 소로스는 하락에 배팅을 하고, 시겔은 상승에 배팅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측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예측의 주기가 반기에서 분기로 앞당겨졌는데 이것이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에 따른 변화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Q> 금융 투자자 스트레스 지수 판단

금융 스트레스 지수는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만들었고, 골드만삭스는 금융 상황 지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금융 스트레스 지수는 물리학에서 피로도 개념을 이용해 만든 투자 피로도 지수다. 최근 워블링 이코노믹이 된 상황에서 지수를 계산해보면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Q> 스트레스 지수로 본 테이퍼링 전후 시장 변화

과거 위기 상황과 지금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다.그런데 과거에는 위기가 발생했기 때문에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올랐지만 지금은 위기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 따라서 지금의 시장은 작은 재료만 나타나도 금융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알아보면 과거에는 선진국에서 위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흥국에서 위기가 발생하면 역풍으로 인해 선진국도 같이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과거에 비해 굉장히 작은 재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등락이 거듭되고 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Q> 신흥국 금융 스트레스 지수 판단

캐시 플로가 좋은 국가들은 테이퍼링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 그런 각도에서 보면 한국, 멕시코, 중국, 대만은 저 스트레스 국가다. 고 스트레스 국가는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공 같은 국가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신흥국들은 중 스트레스 국이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지만 저 스트레스 국, 중 스트레스 국, 고 스트레스 국으로 나뉘면서 신흥국 별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Q> 국내 워블링 이코노미 정도와 대응 방안

한국은 외화 캐시 플로, 스트레스 지수 모두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은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많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는 워블링 이코노미의 본보기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알아보면 우선 한국은 중간자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동조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날 때는 경제 주권을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시장의 안정성에 비해 상당히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워블링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날 때는 예측이 어렵다. 이런 상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쏠림 현상으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균형을 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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