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중·러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한다
[ 김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한국 중국 러시아 주요대학의 마케팅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4일(18~21일) 동안 '제5회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29명, 러시아 5명, 중국 12명 등 총 46명이다.

20일 현대차는 세계 시장의 마케팅 리더로 성장할 대학생 인재들이 현대차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날 여성전용 정비센터 블루미, 강남역 브릴리언트 큐브 등 브랜드 시설를 방문한 학생들은 이날 아산에 있는 현대차 생산공장을 견학한다.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테마지점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시간도 가진다.

캠프에 참가한 파벨 싸비에프 씨(러시아 모스크바 주립대학 경제학과, 21세)는 "커피숍과 연계한 테마지점 등 고객들이 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 캠프가 국내와 해외 인재들 간의 현대차와 마케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