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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의 무결점 연기에 국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 장면을 담은 동영상 접속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일 오전 7시42분 현재 주요포털사이트의 김연아 경기 동영상은 160만 건 조회수를 돌파했다.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74.92점을 얻어 선두에 나섰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74.12점)가 1점도 되지 않는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김연아는 높은 예술성과 함께 점프와 스핀 등 모든 기술요소에서 무결점의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포털사이트에서는 "멘탈 닮고 싶다 저 강철멘탈, 대범한 김연아" "기술적인 부분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진짜 세계 최정상급인 듯.."과 같은 김연아의 대범한 경기 운영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2위와의 근소한 점수차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 @gunkey22는 "무슨 0.8점 밖에 차이 안 나냐. 러시아 선수도 잘했지만 그 점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요포털사이트에는 "심판들이 러시아 선수들 점수를 대놓고 잘 줄 수 없으니 연아님 점수를 은근히 깎아내렸다" "율리아 넘어지고 경기 망친 후 막판 다른 러시아 선수 무난히 쇼트 끝냈을 때 점수 몰아주듯 퍼주고 연아한테는 딱 봐도 평가절하해서 심사했다" 등과 같은 러시아 심판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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