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1월까지 약 5개월 간 판매한 이번 동계 시즌 국내 난로 판매량이 총 3만5000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실적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캠핑난로 수요가 늘어났으며 가정용 난로 또한 개선된 안전성과 비용 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시장이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내수 시장 판매량이 평균 약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유일한 파세코 대표는 "석유난로 사업이 해외 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며 "캠핑난로 시장에서 지니고 있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가정용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올해는 신제품 개발 및 고객사 확대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리빙가전 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며 추후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의 계절성을 해소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세코는 난로 매출 증가에 대한 감사로 신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25S혹은 캠프500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환풍기를, 캠프15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리터 기름통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3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